금년 3번째 2,000여명 참가한인자원봉사자협회(PAVA·회장 강태흥)를 중심으로 진행돼 온 LA강 환경미화운동이 광범위한 호응을 얻으면서 시차원의 행사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LA강 청소 행사는 오는 5월3일 밸리 터헝가 워시, 게이트웨이팍, 엘리시언밸리 등 3개지역에 2,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총3마일 구간에서 대대적인 미화작업을 벌일 예정으로 올해는 한인은 물론 주류사회 및 일본, 중국계 커뮤니티에서도 대거 참가한다. 또 이 행사의 규모가 매년 커지면서 정치권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 LA 시의원들도 참여의사를 알려왔다.
PAVA는 이를 계기로 지속적인 LA강 미화작업을 통해 주변에 공원을 개발,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확충토록 하는 주민발의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인사회에서는 동양선교교회와 영락교회 등 대형교회와 원불교 등 교계를 비롯 남가주 총대학생회, 한인단체들이 참여할 계획이며 하루를 보람있게 보내고 자녀들에게 산 교육을 시키려는 가족단위 참가자들도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PAVA측은 이 행사가 단순한 미화운동 차원을 떠나 커뮤니티가 서로 화합하고 이해하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식 바비큐와 티셔츠를 준비, 참가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강태흥 회장은 “LA시 젖줄과도 같은 강에서 고기가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그동안 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얻은 가장 큰 성과는 한인사회가 환경보호에 적극적이란 인상을 주류사회에 깊게 인식시켜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PAVA는 이 행사와 관련, 13일 오전11시 아로마센터에서 타커뮤니티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 예정으로 이날 회견에는 ‘LA강을 사랑하는 친구들’(FoLAR)의 루위스 맥아담스 회장, 타이완 시민권자협회(TACL) 숀 추 회장, 리틀도쿄 서비스센터 회장 빌 와타나베 등이 참석한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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