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열 위해 방치한 차량 훔쳐 제2의 범죄에 악용
새벽시간 예열을 위해 차 시동을 켜둔 채 방치하면 차량절도의 타겟이 된다는 경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차량절도 사건이 속출하고 있으며 절도된 차량이 제2의 범죄에 악용된다고 경찰이 밝혔다.
지난 11일 차 시동을 켜 놓은 채 방치했던 두 대의 차량이 도둑맞아 한 대는 유괴에, 다른 한 대는 교통사고를 일으키는데 악용됐다고 타코마 경찰은 설명했다.
첫 번째 차량절도는 타코마 주택가에서 주인이 아침에 시동을 켜고 개 먹이를 주는 사이 발생했다. 훔친 차를 몰고 가던 범인(19)은 등교 길 승용차를 들이받아 모녀 승객에 중경상을 입혔다.
두 번째 사건은 메이플 밸리의 한 주유소에서 운전자가 시동을 끄지 않고 차안에 2살 박이 아기를 남겨둔 채 주유소 가게에 들어간 사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당국은 급히 아동유괴범 신고망인 앰버경고를 발동할 채비를 했으나 범인이 뒤늦게 차안에 아기가 있는 것을 눈치채고 메이플 밸리의 한 경찰서에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타코마 경찰국 차량절도 단속기동대 소속의 한 수사관은 이들 차량 소유자들에게 범칙금을 부과했지만 체벌이 목적이 아니라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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