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김재국 총영사 부임, 20여 한인 인사 공항 출영
“시애틀은 DC 이어 두 번째 미주 임지…비도 반가워”
문병록 시애틀 총영사의 후임인 김재국 신임 총영사가 12일 오전 많은 한인단체 관계자들의 환영 속에 시택공항에 도착, 시애틀에 부임했다.
김 총영사는 환영 나온 20여명의 한인 인사들에게“따뜻하게 맞아준 교민사회에 감사를 드린다. 중동에 오랫동안 근무해서인지 시애틀의 비조차 반갑다”고 첫 인사를 했다.
김 총영사는“20년 전 워싱턴 DC에서 근무한 후 미주지역 근무는 시애틀이 두 번째이다.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 의욕적이었던 젊은 외교관시절이 생각났다”며“본부 및 많은 해외 부임지에서 터득한 경험을 살려 서북미 지역 교민 여러분의 이민생활에 최대한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새 임지로 발령 받아 임무가 막중함을 느끼면서도 서북미 한인사회의 따뜻한 환영에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홍승주 시애틀 한인회장은 미본토에서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시애틀에 부임하는 김 총영사를 환영한다며, 특히 한국이 4번째 큰 교역 파트너인 워싱턴주에서 김 총영사의 역할이 막중하기 때문에 한인회도 영사관 업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한인 상공회의소의 종 데므론 회장은“교민사회와 미 주류사회를 긴밀하고 원만하게 연결해 줄 본국의 어른을 맞는 기분이 남다르다. 김 총영사에게 많은 기대를 걸겠다”고 말했다.
평통 서북미 협의회 이평순 부회장은 “김 총영사가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어려운 시기에 부임해 교민사회를 위해 할 일이 특히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방동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