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난동과 폭우 때문…용수부족 사태는 없을 듯
홍수주의보 당분간 지속…일부 지역 나무 쓰러져
서북미 지역에 비교적 따뜻한 날씨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겨울 폭풍우로 강수범람 주의보가 내렸을 뿐 아니라 캐스케이드 산간지역에 쌓인 눈이 빨리 녹아 내리고 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 전문가들은 여름철 농수, 수력발전, 어장 등에 매우 중요한 물 공급이 되는 산간지역의 눈이 필요한 만큼 쌓이기도 전에 비에 쓸려 내려갈 경
우 저수지의 물 부족 사태를 빚을 수 있다고 걱정했다.
마운트 버논의 한 용수전문가는 그러나, 지난 3일부터 몰아친 폭우로 예상치보다 12% 많은 강수량이 미리 확보돼 폭풍우로 산간지방의 눈이 녹아 내리는 것이 심각할 정도의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지속될 호우주의보에 따라 킹, 피어서, 스노호미시, 루이스, 서스턴, 그레이스 하버, 제퍼슨, 클라람, 메이슨 카운티 강들의 강수범람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동부 워싱턴주의 강들이 지난 12일까지 위험수위를 넘지 않았지만 콜럼비아 강 유역을 따라 흐르는 작은 개천들의 범람에 대비하도록 주민들에게 강조했다.
기상청은 또한 지난 13일까지 워싱턴주 대부분의 해안지방과 서북부 워싱턴주 지역에 내려진 태풍경보도 추이를 지켜본 후 연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몰아친 강풍으로 곳곳에서 나무와 전신주들이 쓰러지고 폭스 지역의 101번 도로가 2마일 가량 폐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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