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북미 평통 여론조사, 대화 통한 해결보다 우위
미국인 20대 남자 가운데는 ‘군사조치’강경 입장도
평통 본부, 미 주류사회 분위기 파악 자료로 사용
서북미 지역 미국인들은 북한의 핵개발에 크게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이를 경제적 압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한인들 가운데도 북핵 문제에 강경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이 예상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의견은 평통 시애틀 협의회(회장 민학균)가 최근 워싱턴·오리건·알래스카 등 서북미 3개 주에서 1,2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북핵문제에 따른 주류사회 여론 조사’에서 드러났다.
김준배 정책개발 위원장은 이 설문조사에서 ▲북한의 핵개발 시인에 대한 위협도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 ▲대북 지원사업의 계속 여부 ▲금강산 관광 등 경제교류 협력 ▲북핵 문제의 바람직한 해결 방안 ▲주한 미군 존속 등 6개항을 물었으며 응답자 가운데 한인이 550명, 비 한인이 707명이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설문조사는 시애틀 협의회가 독자적으로 실시한 것이며 평통 본부에서도 이 자료를 통한 주류사회 미국인들의 견해 파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민학균 회장은 지난 아시안 문화 축제 때 부스를 설치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일부 임원들이 가가호호를 방문해 100여명을 추가 조사했다고 밝혔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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