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이 단기간에 끝날 것이라는 전망과이에 영향을 받은 미국 달러화의 강세 등으로 13일 미국 증시는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269.68포인트(3.57%) 오른 7,821.75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61.54포인트(4.81%) 상승한 1,340.78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71포인트(3.45%) 오른 831.90을 기록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상정된 이라크 결의안 표결여부에 대한 결정이 조만간내려져 이라크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이라는 분석에다 미국이 이라크군부를 대상으로 투항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소식이 가세하면서 장분위기를 급격히 호전시켰다.
전쟁이 단기간에 끝날수도 있다는 전망에 따라 금값과 채권가격이 하락하고 미국 달러화가 모처럼 강세를 보인것도 증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월 소매판매 실적 부진과 3월 첫째주 실업자 증가 등에 관한 정부 발표에는 투자자들이 큰 광심을 보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거래도 오랜만에 활발히 이뤄져 거래소와 나스닥 모두 17억주를 넘는 거래량을 기록했다.
인텔과 월트 디즈니, 제너럴 모터스 등이 6% 이상의 상승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30개 다우존스 평균지수 편입종목 가운데 컴퓨터 주변장치 제조업체 휴렛 패커드와제약업체 머크를 제외한 절대다수 종목이 올랐다.
나스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스코 시스템스가 5%의 이상의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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