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레익 지역 LAPD·검찰 지원 범죄율 절반으로
각종 범죄로 몸살을 앓던 우범지역내 한인 샤핑센터가 경찰과 검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범죄퇴치 노력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샤핑공간으로 탈바꿈했다.
LA경찰국(LAPD)과 LA시 검찰은 13일 실베레이크 지역 선셋 블러버드와 파운틴 애비뉴 코너에 있는 한인소유 샤핑센터(4343 W. Sunset Blvd)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마약, 매춘, 강·절도 등 샤핑센터내 각종 범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신고를 바탕으로 검·경찰이 강력한 범죄퇴치 작전을 벌인 결과 범죄율이 50% 이상 감소, 샤핑센터 및 주변동네가 활기를 되찾았다고 발표했다.
노스이스트 경찰서(서장 카일 잭슨) 관할지역내 있는 이 샤핑센터는 김일영 김장내과 전문의 소유로 총 20개 업소중 태권도장, 리커스토어, 할인매장, 일식집 등 4개 업소가 한인업소이다. 이 샤핑센터가 정상을 되찾기까지는 지난해 3월부터 LA시 검찰이 LAPD산하 18개 경찰서와 공동으로 실시해온 ‘지역검사 프로그램’(Neighborhood Prosecutor Program)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관계당국은 밝혔다.
지역검사 프로그램은 시 검찰이 LAPD 각 경찰서에 검사 한명을 파견, 관할지역내 주민들로부터 범죄신고 등 각종 민원을 청취하게 한 뒤 해당경찰서 및 주민들과 상의해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 합동 범죄퇴치 프로그램으로 지난 1년동안 LA 전역에서 접수한 854건의 문제중 절반에 해당하는 430건을 해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델가디요 검사장과 김 검사를 비롯 탐 라본지, 에릭 가세티, 닉 파체코 LA 시의원, 카일 잭슨 노스이스트 경찰서장, 김일영 박사 등 50여명이 참석, 지역검사 프로그램의 성공을 자축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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