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환절기 감기와 배앓이, 앨러지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계속 쌀쌀했던 날씨가 지난 주말 60도 이상 오르는 등 갑자기 포근해지면서 극심한 일교차로 인한 환절기 질병들이 크게 번지고 있는 것이다.
시카고에 사는 이모씨는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이 갑자기 배앓이를 하면서 이틀동안 학교에 가지 못했다”며 “한 반에 4-5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같은 증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소아과 전문의들은 토하고 설사하는 어린이 배앓이 환자들이 평소보다 2배정도 많아졌다며 “우선 음식 섭취를 줄이고 진정되면 게토레이, 물 등을 조금씩 섭취하도록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기 환자도 크게 증가해 병원마다 목감기와 사이너스(Sinus)를 동반한 감기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몰리고 있다. 의사들은 독감 시즌이 끝났지만 목이 아프고 기침과 가래, 몸살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최근 많아졌다고 전하고 온도변화에 대한 적응을 잘하지 못하고 몸이 피곤하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고 말했다. 이들은 감기예방을 위해 ▲낮과 밤의 기온차를 고려한 옷차림을 할 것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청결한 생활을 유지할 것 ▲수분 및 비타민C,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할 것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 등을 권하고 있다.
이밖에도 꽃가루가 날리는 봄이 되면서 앨러지(Allergy)로 고생하는 한인들도 부쩍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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