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의회가 하와이에 진출하는 하이텍 기업 및 호텔등 신축업자들에 세금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득실을 저울질하기 시작했다.
균형예산 편성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하와이주의회가 과연 이러한 세금공제 혜택이 그 액수만큼 신규고용창출이나 소비 활성화등 하와이 경제에 실이익을 주고 있는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는 분위기가 최근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주의회 및 하와이 주정부등에서 정작 프로그램은 시행해놓고 그에 따른 이해득실이라든지 하와이 경제에 미치는 실제적 효과에 대한 분석이나 대안은 거의 없었던데 있다.
2001 회계연도의 경우 하이텍 투자등으로 인한 세금공제 혜택 총액수는 4천6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의회나 주정부는 아직 ‘그만한 세금공제 혜택을 줌으로 해서 얼마나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었는지 또 세금공제 혜택에 따른 실제적인 베니핏은 무엇이었는지 모르고 있다’고 캐롤 후쿠나가 주상원의원(민)은 말했다.
앞으로 이 문제의 처리방향에 대해 주상원과 하원은 각기 다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금공제 혜택법안과 직접적 이해가 걸려있는 업계에서도 세금공제 혜택은 계속 취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세금공제 혜택이 주어지지 않을 경우 와이키키의 호텔 신축이나 개축은 어려울 것이며 하이텍 투자 하와이 진출 업체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이유다.
그러나 세금공제 액수가 만만치 않아 세금수입이 줄어들자 하와이에 가져다주는 실제적 실효성과 비추어볼 때 이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대두되고 있다.
앞으로 이 법안을 놓고 주의회에서 격론이 오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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