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운영하는 어린이학교 앞에 차를 세워놓고 자녀를 픽업하러 온 여성들 앞에서 성기를 내보이는 등 음란행동을 일삼아온 라틴계 남자가 경찰에 덜미를 잡혀 한인 학부모들이 안심하게 됐다고.
LA경찰국(LAPD)은 18일 오전 8시40분께 LA 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버드와 킹슬리 애비뉴에서 잠복수사를 벌인 끝에 34세 라틴계 남자를 ‘공공장소 내 음란행위’ 혐의로 체포.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10여일 동안 샌마리노와 킹슬리 애비뉴 인근 한인 어린이학교 앞에 자동차를 주차한 뒤 한인 여성들이 자녀를 픽업하러 올 때마다 차에서 내려 바지를 내려 성기를 만지는 등 점잖지 못한 행동을 일삼아 피해자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한 한인식당 주방 헬퍼로 일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뒤 집 근처에 잠복, 검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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