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의안 전문가 아이만,‘유권자 거부’운동 엄포
의원들, “아이만은 무책임한 떠버리”비아냥
게리 락 주지사와 주의회가 세금인상을 계속 시도할 경우‘유권자 거부’운동도 불사하겠다고 세금반대 주민발의안 전문가인 팀 아이만이 엄포를 놓았다.
아이만은 의원들과 정부 당국이 부족한 예산을 메우기 위해 주민들에게 혈세를 강요하고 있다며 더 이상 세금인상을 못하도록 대대적인 거부운동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하원 민주당 원내 총무인 린 케슬러(호퀴엄)의원을 비롯한 많은 의원들은“워싱턴주의 살림을 꾸려가야 할 책임이 있는 우리는 신중할 수밖에 없고 아이만은 그런 책임이 없어 떠벌린다”고 꼬집었다.
주하원 교통분과 위원장인 에드 머리 의원(민주·시애틀)은“주의회가 교통문제를 해결한 뒤 그가 유권자 거부운동을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이만은 못 말린다”고 말했다.
아이만은“경기가 좋을 때야 세금인상이 부담스럽지 않지만 이미 세금을 낼만큼 내고 있으며 게다가 최악의 경제불황에 처한 주민들에게 또다시 과중한 세금을 지우는 것은 비도덕적”이라고 말했다.
주의회나 주정부는 구체적인 세금 인상안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락 주지사는 주류세와 도박세 인상안 등을 제시했고 상·하원의 경우 현재 갤런당 23센트인 개솔린세를 10센트 인상시키는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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