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발발 초읽기로 지구촌 항공업계및 관광업계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 호놀룰루지점(지점장:이진걸)은 지난해말부터 올 1/4분기 수익이 기대이상의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초 호놀룰루마라톤대회를 전후해 인천-호놀룰루간 항공기 좌석 점유율은 1월 이민100주년기념식을 전후해 그 절정에 달하더니 구정연휴와 한국 야구단 하와이 전지훈련단 방문, 하와이 현지판매 증가등의 특수가 겹치며 올 1/4분기 좌석 점유율이 전년대비 30%이상 증가한 것으로 잠정 추정하고 있다는 것.
대한항공 호놀룰루지점 이진걸지점장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지난 몇년간 호놀룰루마라톤대회를 비롯해 하와이 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과 관련한 한국내 언론보도를 통해 하와이 홍보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그 영향이 관광산업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이민100주년이후 하와이 한인사회가 매년 1월13일을 이민기념일로 기념하게 된다면 앞으로 한-하와이 인아웃바운드 관광상품 마켓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점장은 "한국인들에게 하와이가 겨울 관광지로 부각됨과 동시에 대한항공의 친절한 기내 서비스와 안전도에 대한 인식이 하와이 주민들사이에서도 크게 향상되어 델타항공과의 코드쉐어이후 로컬 주민들과 하와이 주둔 미군인들과 가족들의 대한항공 이용이 증가하고 있어 최근 항공기 좌석난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올해 마닐라노선과 중국노선등을 연계하는 하와이 현지 판매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점장은 "올1/4분기와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연말에는 겨울성수기(12/22-2/12)매일운항 계획을 다소 연기해 12월10일부터 3월10일까지 3개월간 인천-호놀룰루노선의 매일 운항 요청을 검토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대한항공 인천-호놀룰루노선은 3월30일부터 하계운항 일정으로 변경되는데 호놀룰루 출발시간이 기존의 오전11시에서 오후12시10분으로 변경되고 출발일자도 월,수,목,토,일요일 주5회 운항한다. 그러나 4월14일부터 23일까지는 월요일 결항하고 수,목,토,일 주4회만 운항한다고 한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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