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시대통령의 사실상의 이라크공격 선전포고는 하와이를 비롯해 전세계 관광업계에도 직격탄을 날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시의 최후통첩으로 인해 이라크전이 발발하면 항공업계의 경우 군수용품 수송에 항공기가 투입되고 운항편수가 줄어들어 하와이의 경우 주요 경제수익원이 되고 있는 관광객 수송에 결정적인 차질을 가져와 30%이상 방문객 감소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와이키키 일원 주요 호텔 객실이 텅텅비고 감원 바람이 불게되는등 91년 걸프전 당시 상황이 재연될 것이란 우려속에서도 이번 전쟁이 속전속결로 마무리 된다면 경제적 타격이 최소화 될 수 있고 오히려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특수를 기대할 수도 있다는 희망적인 견해도 일각에서는 제기되고 있다.아웃리거 엔터프라이즈 데이빗 케리회장 역시 이같은 견해를 피력하면서도 전쟁이 장기화 될 경우 주내 호텔들은 물론 관광업계가 9.11이후 최악의 시나리오 상태로 돌아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하와이언 항공사의 경우 이라크전 발발로 인해 승객감소, 운항감소등으로 항공업계가 더욱 더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앞으로 사태추이를 관망하고 있다.
한편 주내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전쟁으로 인한 일련의 테러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높은 우려를 표하고 있는데 호스피탈리티 어드바이저 조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지난 2월 미연방정부의 테러경계령 코드변경이후 며칠간 방문객 수가 감소현상을 보인 것에 비추어 이번 부시대통령의 선전포고로 30%이상의 방문객 감소현상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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