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자동차들이 지난해 미국에서 도난사고가 가장 많았던 차량 리스트를 독식했다.
18일 자동차정보사인 CCC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미 전역에서 가장 많이 도난 당한 차량은 도요타 캠리로 특히, 89년형 도요타 캠리는 지난 5년 동안 무려 4차례나 도난차량 1위에 랭크 됐다.
2, 3위도 91년형과 90년형 캠리였으며 4,5위는 2000년형 혼다 시빅과 94년형 혼다 어코드로 도난차량 상위 5위권을 모두 일본차가 차지했다. 도요타와 혼다의 경우 도난사고차량 상위 25위 안에 모두 20개의 모델이 올라있어 도난피해의 표적이 되고 있다.
CCC는 자동차 도둑들이 도요타나 혼다 모델을 선호하는 것은 인기 차종인데다 내구성이 뛰어나 부품수요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서는 미니밴과 수요가 증가한 SUV차량의 도난사고율이 증가추세에 있다. 이들 차량의 도난사고율은 2000년 이후 매년 10% 증가했다.
미국산 자동차는 도난사고 차량 리스트 톱 25위 안에 포드와 시보레의 픽업트럭만 올랐다.
특히, 6위에 오른 시보레의 C15004x2 픽업트럭은 미국산 차량 중 가장 도난사고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 같은 차량 도난사고는 보험사와 정비사의 정보시스템 구축강화로 2002년 도난사고율이 전년보다 3% 감소했다고 CCC는 밝혔다.
한편, 하와이에서도 도난사고 차량 상위 5위를 모두 일본산 차량이 장식했는데 1위는 95년형 혼다 시빅EX, 2위는 90년형 도요타 캠리, 3위는 90년형 혼다 어코드LX, 4위는 96년형 애큐라 인테그라 LS, 5위는 91년형 도요타캠리가 각각 차지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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