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사담 후세인에 대한 부시대통령의 최후통첩이 전해지고 동남아지역 ‘괴질’경계령마저 내려진 이번주 하와이 한인관광업계는 비교적 차분한 시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이후 하와이 한인운명 티켓팅여행사들은 항공권 예약신청및 여행을 망설이던 고객들의 문의 전화는 눈에띄게 줄어들었지만 우려했던 예약취소는 19일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주초에는 주말 여행사가 문을닫아 전화문의를 하지 못했던 고객들의 전화등으로 항상 분주했던 티켓팅여행사들은 이번주의 경우 부시대통령의 최후통첩과 동남아 지역 괴질확산에 따른 여행자제 보도 여파로 전화문의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
그러나 하와이 한국 인바운드업계의 경우 19일 호놀룰루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한국인수가 120여명으로 줄기는 커녕 방문객들로 붐벼 여행업계 관계자들도 의아해 하고 있다는 것.
한국과 미본토 한국계 인바운드를 담당하고 있는 뉴 아시아여행사는 "전쟁설이후 미본토 한국인 방문은 크게 줄었지만 한국으로부터의 방문객은 여전하다"고 전하고 "19일 오전 호놀룰루공항에 한국방문객을 마중나온 관광가이드들이 10여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호놀룰루지점의 경우도 17일 최후통첩 발표와 동남아 괴질경계령등으로 이번주 예약취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19일 현재까지 별다른 예약취소 사태는 발생하지 않고 있고 오히려 주말에는 일본과 한국단체 방문객들의 귀국으로 좌석 만원사례를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와이 로컬사회의 경우 동남아 괴질 경계령이후 여행사를 통해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지역 여행 예약 취소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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