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충남 박사는 지난 20일 오전11시30분부터 동서문화센터 이민컨버런스에서 최근 한국에서 일고있는 반미기류와 북핵문제 등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김충남 박사는 "20.30대 등 젊은 층으로 갈수록 미국에 대한 부정적 입장이 강하다"며 "20대는 75.5%가 50,60대는 21.4%가 ‘미국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했다.
또한 "20대의 젊은 세대는 미국(76%)보다 북한(32%)에 대해 덜 부정적으로 여기고 있다"며 이처럼 한국에 반미기류가 형성 된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한국의 민주화, 북한의 고립, 조지 W.부시행정부의 북한에 대한 강경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 등을 예로 들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1992년 한반도 전쟁 발발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9%가 ‘가능하다’고 답한 반면 2002년에는 32%로 크게 줄어 전쟁에 대한 위기 의식이 점점 사라지면서 한국에 반미감정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충남 세미나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참석해 최근의 한반도 문제가 얼마나 큰 관심사인가를 반영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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