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알라메다 주민.증상이 괴질과 비슷 격리 수용
중국에서 처음 발생해 아시아 지역을 비롯, 유럽, 북미등에 번지고 있는 괴질 환자가 베이지역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보건 관계자들은 긴장시키고 있다.
베이지역에서 현재까지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으로 알려진 괴질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수는 3명으로 2명은 산호세 지역 주민이고 한명은 알라메다 카운티 지역 주민이다.
산호세 지역 주민중 한명은 여행중 증세가 나타나 덴버 병원에 입원중이며 다른 한명은 격리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 관계자들은 이들 3명이 모두 괴질에 걸린 것으로는 장담할 수 없으나 증상이 괴질과 비슷해 조기에 격리를 시켜 놓고 치료진들은 매스크와 방독복을 입고 치료를 하고 있다.
한편 뉴저지, 뉴멕시코등지에서도 ‘동남아 괴질’ 환자들이 발견돼 미 질병통제연구소(CDC)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쥴리 거버딩 CDC 소장은 20일 오전 "미국 내에 괴질 증상을 보이는 환자 11명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뉴저지주에서 확인된 신원미상의 환자(여·36세)는 지난달 아시아 여행을 마치고 2일 귀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뉴저지 보건당국은 그녀가 여행직전에도 고열감기에 시달렸다는 병력을 확인하고 괴질 여부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으로 알려진 괴질은 환자에게 고열, 두통, 인후통, 기침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다 폐렴으로 발전, 호흡 곤란을 겪고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환자가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나오는 작은 침방울들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보건 당국은 괴질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동남아는 당분간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했다.
이 괴질은 중국, 홍콩과 말레이시아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발생하면서 목숨까지도 잃게 하고 있는데 세계 보건기구(WHO)는 이 괴질이 신종 살인 독감 바이러스이거나 동물에서 인간에게로 옮겨진 이종 바이러스일지 모른다고 말하고 있다.
’비정형 폐렴’ 또는 ‘급성호흡기증후군’이라고 불리고 있는 이 괴질의 원인균은 잠복기간이 3-7일이고 섭씨 38도 이상의 고열, 두통, 인후통 등 독감증세로 시작해 심한 기침, 호흡 곤란 같은 폐렴증세로 발전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같은 괴질에 대한 특별한 예방책은 아직 없으나 항상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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