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라이브 100일 대기록 눈 앞
이제 딱 3회 남았다. god의 무모한 도전, ‘100일 콘서트’ 가 오는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작년 7월 시작11일 시작해 9개월 만에 100회 공연 기록을 달성한다. 라이브 무대에 주로 서는 가수들에게야 100회 공연이란 사실이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god의 경우는 남다르다.
‘TV에서 자란 스타의 TV 탈출’ 이란 의미가 하나 더 보태지기 때문이다. 작년 7월 11일부터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에 나흘간, 서울 정동 팝콘홀에서 공연했고, 그간 5집 앨범 <편지>를 발표하느라 1차 공연()과 2차 공연()으로 나눠 100회를 꽉 채웠다. god 다섯 남자가 무대 위에 남긴 기록들을 살펴보자. ▲이들이 남긴 기록들
_관객: 총 20만 명
서울 정동 팝콘홀을 꽉 채우면 2300석. 평일 관객이 주말 관객에 비해 적은 것을 감안하면 1회 평균 2000명의 관객들이 다녀갔다. 100를 곱하면 무려 20만 명이란 엄청난 숫자가 나온다.
_공연 수입: 입장 수입 100억 원
티켓 가격 5만 원에 20만 명을 곱하면 100억 원. 1차 공연에 30억 원의 공연 제작비를 투자했고 하루에 한 번씩 무대가 달라지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_공연 시간: 1만 6000분~1만 8000분
총 하루 공연이 2시간 40분에서 3시간 가량.
_노래: 2000곡
하루 평균 god가 부르는 노래는 20곡 가량. god의 히트곡도 있지만 DJ.DOC, 현진영, 솔리드, 서태지와 아이들 등 자신들에게 음악적으로 영향을 끼친 선배 가수들의 노래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_게스트: 총 93팀
100회 공연의 게스트가 매일 달랐다. 게스트를 섭외하는 전담 매니저가 매회 공연마다 섭외했고, 싸이와 김경호가 관객들의 열정적인 지지로 두 번 출연했다. 차태현 전지현 정우성 김정민 거북이 등도 게스트로 참여했다. 신승훈은 100회 공연을 무사히 끝낸 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_의상 : 1000여 벌
god가 무대에서 선보인 의상은 총 1000여 벌. 하루 공연에 4번 씩 새 의상으로 갈아입었고, 연극을 위해서도 의상을 따로 제작했다. 1000여 벌의 의상은 콘서트장 밑의 대기실에 보관돼 있다.
▲공연이 끝나고 난 뒤
100회 공연은 극비리에 특별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28일(98회), 29일(99회), 30일(100회) 공연은 ‘언플러그드’ 로 컨셉트를 바꿨고 모든 레퍼토리를 새롭게 편곡했다.
공연이 끝난 뒤 god는 멤버 각자 보름간 개인 휴식을 취한 후 다음 달 24일 미국 LA로 출국한다. LA에서 열리는 미국 이민 100주년 기념 공연(주최 한국일보)에 참여할 예정. 아직 공연이 끝난 후 음반 홍보를 위한 스케줄은 확정되지 않다.
이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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