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한 시장 주지사에 공식요청
테러공격의 목표가 될 가능성이 큰 LA 국제공항(LAX)에 보안강화를 위해 주 방위군이 곧 투입될 전망이다.
제임스 한 LA시장은 22일 그레이 데이비스 가주 주지사에게 LAX 보안을 위해 주 방위군을 투입해 달라고 서면으로 공식 요청, 데이비스 주지사가 이를 심각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정부 관리들은 얼마나 많은 병력이 언제 투입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르면 24일께 주지사가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가주 검찰총장실은 가주내에서 테러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624개 목표물 중에서 LAX가 테러위험이 가장 높다고 발표, LA시 정부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한 시장은 “방위군이 공항경비를 맡을 경우 정부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함과 동시에 많은 여행객들을 안심시킬 것”이라고 방위군 주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9·11 테러 이후 LAX를 비롯한 가주내 30개 공항에 주 방위군이 투입돼 2002년 5월까지 공항경비 임무를 맡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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