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하와이주민들에게 3달러의 입장료를 받고 있는 호놀룰루시정부의 하나우마베이 입장료 징수와 관련된 법적 분쟁으로 변호사비용만 최소 27만달러가 넘어가면서 이 액수를 주민들의 혈세로 고스란히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지경에 이르렀다.
현재 이 문제는 항소법원에 계류중인데 제레미 해리스 호놀룰루 시장은 항소법원에서도 시당국의 입장료 징수가 옳다는 것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따라서 법률 분쟁도 끝까지 대응해나가겠다는 것이다.나아가 입장료를 현재의 3달러에서 5달러로 인상하는 안까지 제시해놓고 있다.
이 분쟁은 지난 2001년 캘리포니아에서 왔던 캐롤 달리라는 한 관광객이 자연지역인 하나우마 베이를 입장하는 것에 대해 돈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비롯됐다.
그러나 연방법원 하와이지원의 앨런 케이판사는 지난해 판결에서 ‘하와이 주민들이 하나우마 베이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인기있는 바다를 방문하는 것은 무료로 하는 것이 옳지만 그들은 하나우마 베이 운영을 위한 세금을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타당한 것이며 외부 관광객은 관리를 위한 세금을 전혀 내지 않기 때문에 입장료를 내는 것은 타당하다고 판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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