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전문 이제영 변호사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상대방이 든 책임보험(liability) 액수가 아주 적거나 아예 무보험자인 경우를 대비해야 합니다. 무보험 운전자 차량으로부터 사고를 당했을 때 보호를 받을 수 있는 UM보험은 상대적으로 그리 비싸지 않으므로 꼭 들어놓는게 좋습니다”
교통사고와 상해 전문 변호사 사무실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 1.5세 이제영 변호사(38·사진)는 사고 보험 관련 주의점을 이같이 지적하고 뜻밖의 사고를 당한 경우 해당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를 찾을 것을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최근 한인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10만달러의 보험액 지불을 거부했던 주류 대형 보험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과학적 접근과 전문가 증언을 통해 완전 상대방 잘못임을 입증, 134만달러 보상 판결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대형 기업이나 유태인 변호사들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으나 한인 법조계도 이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 능력이 뛰어난 변호사들이 많다”며 “특히 대형 보험회사를 상대로는 이길 수 없다는 선입견은 갖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8세때 이민와 UC버클리 재학시 한인학생회장을 지내기도 한 이 변호사는 UCLA법대를 졸업하고 10년째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변호사 업무중 어린이가 다치는 사고들을 접할 때 특히 마음이 아프다”며 “그러나 어려운 케이스를 믿고 맡긴 고객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