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갈색 차량과 유니폼으로 널리 알려진 미 최대 택배업체 UPS(United Parcel Service of America, Inc.)가 1961년부터 42년간 사용해온 로고 디자인을 교체했다. UPS는 25일 “단지 소포를 배달한다는 차원에서 벗어나 고객사의 후방을 지원하는 서비스로까지 확장한다는 의미에서 로고 디자인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96년의 역사를 가진 UPS가 회사 역사상 최대의 브랜딩 작업을 하게 되면서 수송 차량에 칠해졌던 나비 넥타이 모양의 소포 도안은 점차 사라지게 된다. UPS는 로고 디자인 교체와 함께 현재 사용중인 ‘전세계 배달 서비스’란 회사 광고 문구도 ‘교역의 세계와 호흡하며’(Synchronizing the World of Commerce)로 바꾸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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