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이라크전 우려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거의 10년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25일 컨퍼런스 보드에 따르면 3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62.5로 2월의 64.8에 비해 하락해 지난 1993년 10월의 60.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 10개월간 9차례 하락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지난 1991년 1월 걸프전이 시작된 후 2개월만에 소비자 신뢰지수가 26포인트 급등한 사례를 지적하면서 이번에도 이라크전으로 인해 유사한 소비자 신뢰지수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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