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LA일원을 강타했던 강풍이 29일을 기해 다소 수그러들 전망이다.
국립기상대는 28일 태평양연안에서 불어온 강한 제트기류가 남가주를 지나면서 생성한 강풍이 주말을 기해 다소 누그러져 20-25마일로 약화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지난 이틀동안 LA와 밸리 지역을 강타했던 바람은 한때 무려 시속 70마일이 넘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정전사태로 수많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지난 27일 오후 6시30분께 1600블럭 올림픽 불러버드의 5층 건물에서 기중기를 타고 작업중이던 39세 남성이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으로 20피트 아래로 추락, 머리를 크게 다쳐 사망했다. LA국제공항(LAX)에서는 45-50마일 이상의 강한 바람 때문에 항공기들의 이착륙이 지연되면서 수천명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LAX에 착륙할 예정이었던 일부 항공편은 인근 온타리오 국제공항으로 회항하기도 했다.
이번 주말 낮 최고기온이 화씨 85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될 전망이며 월요일부터는 예년기온을 되찾아 31일 최고 기온이 72도, 4월1일에는 70도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황성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