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파트리샤 므니에-르부(31)가 ‘지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나비스코 챔피언십 3연패를 저지하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는 13살 나이에 메이저대회 ‘탑10’에 오른 미셸 위가 분명했다. 므니에-르부는 30일 팜스프링스 인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올 LPGA시즌의 첫 메이저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73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어 전날 단독 3위까지 뛰어올라 챔피언조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치른 미셸 위는 4오버파 76타를 쳐 순위가 떨어졌지만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9위를 차지, 자신의 진가를 세계 무대에 알렸다. 한편 15위에 그친 박세리는 31일 정오 윌셔가에 위치한 오피스 디포(5570 Wilshire Blvd.)에서 사인회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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