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17% 차지 타인종보다 많아
가주 공공정책연구소·USC설문조사 미국내 한인 5명중 1명은 LA카운티에 거주하고 있으며 LA카운티 인구가 미국내 카운티중 가장 인구가 많은 카운티인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 공공정책 연구소(PPIC)와 USC가 연방센서스 자료 및 LA카운티 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내 한인중 17%가 LA카운티 거주자이며 한인들의 LA 카운티 거주비율은 멕시코계, 중국계, 일본계 등 타인종보다 높았다.
멕시코계의 경우 전체인구의 15%, 중국계는 14%, 일본계는 14%, 필리핀계는 14%가 각각 LA카운티에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LA카운티 인구는 990만명으로 미국내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보다 인구가 2배이상 많아 인구과밀 해소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LA카운티내 인구가 타지역보다 많은 이유는 LA카운티 주민의 3분의1이 넘는 36%가 외국태생으로 이민자들이 LA로 모여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LA카운티내 외국출신 주민 중 시민권자 비율은 절반에 훨씬 못미치는 38%에 그쳤다.
LA카운티 주민의 빈곤율도 타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전체주민의 18%가 극빈층이며 가주내 58개 카운티중 극빈층 비율이 18번째로 높았다.
유권자로 등록한 LA카운티 거주 시민권자중 과반수인 52%는 민주당 지지자, 28%는 공화당 지지자인 것으로 나타나 이 지역이 전통적인 민주당 아성임을 실감케 했다. 지난 1850년 설립된 LA카운티는 인구 370만명의 LA시, 한인밀집 지역인 글렌데일, 다이아몬바, 월넛, 토랜스 등 모두 88개시를 포함하고 있다.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