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우! 원더풀 미쉘 위’
’골프천재’ 미쉘 위(13)가 세계여자 골프계의 돌풍을 일으키며 차세대 유망주로 확실히 떠올랐다.
스폰서 초청으로 올 시즌 미 LPGA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에 출전한 미쉘 위는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쳐 합계 이븐파로 공동 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미쉘 위는 이미 LPGA 메이저 최연소 컷 오프 통과라는 신기록과 3일째 경기에서 메이저대회 18홀 아마추어 최소타 타이기록(66타)을 세우며 단독 3위에 올라 ‘그린돌풍’을 일으켰다.
183cm, 70kg 체구에서 품어 나오는 호쾌한 드라이버 샷과 어린 나이답지 않은 차분한 모습은 갤러리들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했고 현지 언론들은 "세계 최정상급 프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큼 뛰어나다"고 호평하며 10대 ‘여자 타이거 우즈’ 탄생에 집중했다.
마지막 날 르부크와 소랜스탐 등과 함께 챔피온조에서 경기를 치른 미쉘 위는 후반 들어 다소 어려움을 겪으며 순위에서 멀어졌지만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9위를 차지, 첫 메이저대회 출전에서 거뜬히 ‘톱10’에 입상해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 박세리(CJ)는 합계 3오버파를 기록, 공동 15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 우승은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프랑스의 파트리샤 르부크가 차지했으며 소렌스탐은 6언더파로 2위에 올랐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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