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가장 많지만 교통사고사망률은 주내 최저
강력한 단속·정체 때문…샌완 카운티 가장 위험
워싱턴주 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킹 카운티는 당국의 강력한 단속과 교통체증으로 인해 주내 39개 카운티 가운데 교통사고 치사율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워싱턴 교통안전위원회(WTSC)는 지난 92∼01년 사이에 모두 1천2백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킹 카운티의 사망률이 차량주행거리 1억마일 당 0.78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반면, 휴양지로 유명한 올카 섬이 있는 샌완 카운티는 1만4천명의 인구에 수년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도 10여건에 불과하지만 사망률은 무려 3.23명으로 주내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딕 도앤 WTSC 연구원은 킹 카운티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낮은 이유는 시애틀 지역 하이웨이의 교통 정체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킹 카운티의 강력한 교통위반 단속을 상기시킨 도앤은“도로정체로 인해 사망사고가 발생할 만큼 속도를 내기 힘든 상황인데다 교통안전 프로그램도 비교적 잘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방 시야 확보가 용이하고 차선 간격이 널찍한 I-5 등 주요고속도로에서의 사고는 전체 교통사고 건수의 11.5%만을 차지, 운전자들에게 가장 안전한 도로라고 강조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