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 오피스디포서 챔피언전 성원보답
한국이 낳은 LPGA 최고 스타 박세리 선수 팬 사인회가 31일 수백여명의 한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본보와 미 최대 사무용품 업체 오피스 디포 공동 주최로 LA 한인타운 인근 윌셔가에 위치한 오피스 디포 매장에서 열린 이날 사인회에는 행사시작 1시간 전부터 몰려든 300여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팬들은 모자, 티셔츠, 골프 공 등에 사인을 받았으며 행사 종료까지도 자리를 뜨지 않고 기념촬영 공세를 벌여 식을 줄 모르는 스타 박세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본보 장재민 회장을 비롯 션 메란보드 오피스 디포 서부지역 부회장, 임병수 LA문화원장, 이용태 LA상공회의소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박 선수는 “이렇게 많은 한인 팬들을 해외에서 만나 뵈니 감동적이면서도 쑥스럽다”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해 팬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박 선수는 스타가 된 비결을 묻는 질문에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한편 박 선수는 4일부터 6일까지 타자나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오피스 디포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박 선수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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