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장에 이승영씨…계획 바꿔 1세 6명도 운영위에 포함
창립 주도한 박병찬씨는 후원회장으로 재원마련 도와
작년 9월 정식 출범한 후 한글 선거안내 팜플렛을 제작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온 워싱턴주 한인 유권자 협회(KAVA)가 지난 달 31일 임원진 구성을 완료 발표했다.
KAVA는 당초 창립을 주도한 1세들이 전면에서 빠지고 2세들만으로 구성된 임원진 및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려 했지만 아직도 사안별로는 1세 참여가 절실하다는 이승영 회장의 요청에 따라 6명의 1세 위원을 운영위원회에 합류시켰다.
KAVA는 이들 임원진과 운영위원회가 원활히 활동할 수 있는 재정적 뒷받침을 마련하기 위해 별도의 후원회를 조직, 재원 마련과 회원 확보에 주력하기로 결정했다.
박병찬씨(팔도식품 대표)가 회장을 맡게된 후원회는 시애틀, 타코마, 페더럴웨이는 물론 벨링햄과 스포켄, 밴쿠버 등을 권역별로 세분, 각 지역장을 선임해 운영될 예정이다.
박 후원회장은“세포단위 조직구성을 완료하면 선거 후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을 바로 파악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지역장과 권역별 임원들의 정액 회비만으로도 KAVA 운영자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해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이 공식 집계되지 않았지만 KAVA에 처음부터 참여한 위원들은 지난해 한인들의 투표 참여율이 역대 선거 중 가장 높았다는 징후가 있었다고 귀띔했다.
이들은 선거를 전후해 다음 선거의 활동전략까지 조언하는 유권자들의 전화가 줄을 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2세 지도부를 도와 더 활발히 선거에 참여해달라고 주문했다.
KAVA 운영위원들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연례 총회와 선거안내 책자 발간을 주요 행사로 구상 중인데 이들은 1세의 경험과 2세의 전문성이 결부되면 작년보다 더욱 알찬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KAVA의 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이승영 ▲부회장: 앤디 황 ▲총무: 김혜옥 ▲재무: 브라이언 브루엇 ▲회원확장 관리: 셰리 송 ▲교육: 정상기 ▲자금마련 및 그랜트: 에드나 심 ▲연례총회 준비: 김종호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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