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들 권유, 이자율 지난 40여년간 최저 기록
“더 이상 떨어질 전망 없고 떨어져도 효과 미미”
요즘 모기지 금리가 지난 40여년간 최저로 떨어져 주택 재융자의 최적기이며 이라크 전쟁에 크게 구애되지 않고 주택 재융자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이 조언하고 있다.
이라크 전 발발 초기 속전속결로 끝날 것이라던 기대 속에 금리가 잠시 급등했다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지난주부터 다시 떨어지고 있다.
3월31일 현재 모기지 금리는 15년 고정이 4.6%, 30년 고정은 5.3%로 이런 금리가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퀸텟 모기지 대표 토니 장씨는“이라크 전쟁의 추이를 살피며 금리가 더 떨어질 것을 기다리는 고객도 있지만 떨어진다 해도 아주 작은 비율 일 것”이라고 말했다.
킵 존 렌딩사의 이성수씨도 이라크전이 장기화하면 5월경 다시 인하될 것이라는 소문은 있으나 그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며“우리 세대에서 이런 모기지 금리를 다시 만나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종전에는 금리가 2%이상 내리고 3년 이상 그 주택에서 거주할 경우에만 재융자의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말했으나 최근에는 1%미만의 차라도 재융자를 신청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토니 장씨는 기록적으로 낮은 금리를 이용해 크레딧 카드 빚을 청산하거나 월 200~300달러씩 줄여 셀룰러 전화비라도 빼려는 한인들도 있고 융자 받은지 5~6개월도 안 되는 데 재융자를 받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융자비가 2,000~3,000달러는 들지만 30만달러를 30년 고정의 현 모기지 금리로 재융자를 받을 경우, 월 300달러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
또 0.8%정도의 금리를 높게 내는 대신 융자비 없이(No Closing Cost) 재융자 받는 옵션도 있다.
전문가들은 주택 재융자 처리 기간이 대체로 30~40일 소요된다며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인터넷 상에서 재융자 서치를 하다 이자 락인을 놓치기 쉽고 ▲정크 융자비 광고에 현혹되거나 ▲여기 저기서 크레딧 체크를 하면 3점씩 감점 받게 되며 ▲융자비 상환시 벌금이 있는지 확인할 것 등이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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