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가을 1만여명 지원, 작년보다 3% 늘어
고교성적 커트라인도 평점 3.25로 높아져
전국 최악 수준의 불경기와 거듭된 등록금 인상 및 강화된 입학자격에도 불구하고 올 가을 오리건 대학(UO) 지원자 수가 1만명 선을 돌파, 지난해의 신기록을 또 경신하게 됐다.
UO 당국은 올 가을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약 3% 늘어났으나 아시안 등 유색인종 지원자는 22%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들 1만여명의 신입생 지원자 중 3천여명이 실제로 등록할 것으로 대학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한편, UO 당국은 주정부의 지원금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신입생 지원자 수가 늘어나자 입학 자격 요건을 강화, 종전 같으면 자동 입학을 보장받았을 우수 학생들도 다른 지원자들처럼 입학사정을 거치게 된다고 말했다.
올해 UO에 입학 지원서를 낸 학생들은 고교 성적평점이 4점 만점에 3.25 이상(작년까지는 3.0), 또는 전과목‘마이너스 B’이상이어야 하며, 그와 함께 대학준비 과목(AP 코스)도 16개 (종전엔 14개)를 수강했어야만 입학을 보장받게 된다.
이 같은 기준들에 약간 미달되는 지원자들에게는 금주 중 대기자 명단에 올랐다는 통보서가 우송된다. 이들에게는 입학을 보장받은 학생들이 오는 6월 1일까지 사퇴할 경우 대신 입학할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UO를 제외한 이스턴 오리건대(EOU), 오리건 기술대(OIT), 오리건 주립대(OSU), 포틀랜드 주립대(PSU) 등 대부분의 대학들은 신입생 입학자격을 평점 3.0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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