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전투를 치르고 있는 병사들이 무사 귀환하기를 기원합니다.”
장래 미 육군을 이끌어 나갈 장교를 육성하는 웨스트 포인트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한인 학부모들이 이라크 전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은 일반 대학생을 둔 사람들과 다르다.
특히 졸업반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웨스트 포인트 졸업 후 장교로 복무하다 전선으로 떠난 한인 청년들의 부모들이 걱정하는 모습을 대할 때마다 남의 일 같지 않다.
이들에게 정신적인 지원을 쏟아 부어주고 싶은 마음에 지난 99년 결성된 웨스트 포인트 한인학부모회는 오는 5일 오후3시 한남체인 앞에 모여 파병된 한인 장교, 병사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노란색 리본 달기 행사를 가진다.
지난 2월 선출된 윤석영 회장은 “한인타운 곳곳에 노란색 리본을 달며 전쟁이 빨리 끝나고 최소한의 사상자만 발생하도록 기원할 예정”이라며 학부모회 회원들은 물론이고 올해 웨스트 포인트에 입학하는 신입생도들의 부모들도 많이 참석해 주길 부탁했다.
문의 (818)399-4762 윤석영 회장.
(213)422-6778 김진문 부회장.
<김경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