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라이즌, WUTC에 요청…그레고어 법무장관 등 반발
“AT&T와 독과점 분쟁 비용 소비자에 떠넘기는 처사”
버라이즌 전화회사는 주 공공-교통 위원회(WUTC)에 가정용 전화요금을 15% 인상해주도록 요청했다.
버라이즌의 이 같은 요청은 ‘장거리전화 이용 부과금’을 놓고 AT&T 및 월드콤과 지난해부터 계속된 분쟁소요경비 2천8백만달러를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관계자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크리스틴 그레고어 법무장관은“소비자들은 법안이 승인되기 전 인상안 배경에 대해 명백히 알 권리가 있으며 장거리 전화를 많이 이용하지 않는 수용가에게는 부당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버라이즌의 한 관계자는 요금인상이 회사의 재산증식을 위한 방편은 아니며 더군다나 소비자를 우롱하는 일이 더욱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해 AT&T사는 버라이즌이 AT&T 장거리 전화를 사용하는 버라이즌 전화고객을 상대로 부당한 요금을 부과한다며 WUTC에 불만을 제기했다.
AT&T사는 버라이즌이‘장거리전화 이용 부과금’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다른 장거리 전화회사를 따돌리고 워싱턴주의 장거리 전화시장을 독과점하려 했다고 비난했었다.
버라이즌은 이들 전화회사들과의 시비가 장기화되자 WUTC의 중재를 거쳐 이용 부과금을 낮추는 대신 가정용 전화요금을 13달러에서 15달러로 인상하고 연채 부과금 및 기타 서비스 요금의 인상도 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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