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원 여전히 이견… 갤런당 4∼5센트 결정 예상
다급한 락 지사, 밤샘 협상 의원들에 파자마 지급도
도로 건설공사 재원마련을 위한 개솔린 세금 인상안을 놓고 협상중인 워싱턴 주의회는 인상폭과 세부 지출내역을 둘러싸고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상·하원의 협상 관계자들은 게리 락 주지사가 절충안으로 제시한 갤런 당 4센트 인상안과 상원이 주장하는 5센트 인상안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 갤런 당 23센트씩 부과되는 개스 세는 13년 전 5센트 인상을 마지막으로 그 동안 전혀 오르지 않았다. 지난해 락 지사가 주민투표에 상정한 9센트 인상안은 부결된 바 있다.
락 지사는 의회 상·하원 대표들이 자정을 넘기는 마라톤협상을 벌였지만 인상폭과 함께 도로공사와 대중교통을 절충하는 안에 대해 양측의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에드 머리 하원 교통위원장은 그러나, 양측간의 이견이 상당히 좁혀졌다고 밝히고“조만간 개스 세 인상안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피력했다.
의회내 인상안 타결이 지연되자 밤샘협상을 벌이라는 의미로 협상대표들에게‘파자마’까지 지급한 락 지사는“여름철 공사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면 인상안이 하루빨리 매듭지어져야한다”며 합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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