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교육구, 대학처럼 3∼5년 졸업 융통성 검토
선택과목 줄이는 대신 기본과목 늘려 질적 향상 도
고등학교를 3∼5년에 졸업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재량권을 부여하는 등 일련의 교육 개선방안을 시애틀 교육구가 추진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구는 각 학년에서 부과한 연간 과제물(project)을 해당 학년 내에 완료, 주 교육당국이 요구하는 고교졸업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조셉 올셰프스키 교육감은“새로운 학습방법의 도입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히 수업시간만을 채워 졸업요건을 만족시키기 보다 실질적인 학업능률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업시간에 교실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는 어떠한 학습내용을 배웠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한 올셰프스키는 교육의 질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준 리머 장학관도 대학이 원하는 수준의 교육이 실시돼야한다고 언급하고“모든 학생들이 대학진학을 하지는 않더라도 고교졸업 이후를 대비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애틀 교육구는 35명의 교사와 카운셀러로 전담반을 구성, 전반적인 교육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최근 이들이 건의한 내용 가운데는 중학교 졸업생들에게 고교 수업연한을 3∼5년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허용하고 선택과목을 줄이는 대신 기본과목을 늘리는 방안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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