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사노조 85%가 보이콧 투표…본인은 유임 고집
교사들‘예산부족은 교육감의 방만한 운영 탓’
방만한 예산 운영으로 사임 압력을 받아온 시애틀 교육감이 교사들의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불신임 받아 앞으로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육구내 각급 학교 교사들은 지난주 투표에서 조셉 올셰프스키 교육감에 대한 불신임율이 85%로 나타나자 교육위원회에 그의 해임을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교사 노조인 시애틀교육위원회의 존 던 위원장은“전례 없이 높은 교사들의 투표 참여율과 불신임율은 교육구 지도부에 대한 깊은 불신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셰프스키 교육감은 교사들의 불신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으나 결코 사퇴할 뜻이 없다는 자신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
지금까지 상당한 교육개선효과를 거뒀고 앞으로도 이에 주력하고 싶다고 언급한 올셰프스키는“나의 거취와 관계없이 예산문제는 당면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시애틀 교육구는 내년도 에 3백40만달러의 예산삭감을 위해 일부 교사 및 교직원들의 감원이 불가피하다고 발표, 교사들이 크게 반발해왔다.
교사들은 예산부족은 지난해와 올해 3천4백만달러의 예산을 초과 지출한 올셰프스키의 방만한 운영으로 빚어진 결과라며 그의 사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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