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뉴욕증시는 이라크 전쟁에 대한 긍정적 기대로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장 끝무렵 이라크 전후 처리와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대두하면서 상승폭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상승폭이 큰 나스닥 종합지수는 1,389.51로 마감됐으나상승폭은 6.00포인트(0.43%)에 그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3.26포인트(0.28%)오른 8,300.41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08포인트(0.12%) 상승한879.93으로 각각 장을 마쳐 더욱 미약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군의 일시적인 이라크 대통령궁 점령 등 전장에서 들려온 고무적인 소식으로 큰 피해없이 이라크전을 조기에 종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따라 큰 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오전중 8,500포인트를, 나스닥지수는 1,430포인트를 돌파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전쟁 이외의 현안에 관심을 돌리기 시작한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라크 전후처리와 향후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일면서 주요지수는 상승폭을 대부분 까먹었다.
이라크전의 조기종결로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 항공주가 동반 급등세를 타면서 에이멕스 항공지수가 5.1% 상승했다.
하이닉스 반도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상계관세 부과결정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반도체주들도 상승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3% 올랐다.
개별종목 가운데 자본지출 축소방침을 밝힌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8.6%)와시장의 기대를 충족하는 실적을 발표한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7.9%) 등이 강한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석유, 금속, 은행, 바이오테크 등 업종은 하락했다. 거래량은 거래소가 14억6천300만주, 나스닥이 15억주에 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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