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 중 사복차림으로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사살된 흑인 운전자의 가족이 경찰을 상대로 손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4월 피살된 로버트 L. 토마스(59)의 가족은 사건발생 1주년을 맞아 킹 카운티 셰리프국에 2천5백만달러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유가족은 소장에서 사건당시 청바지에 야구모자를 쓴 사복차림의 멜빈 밀러 경관이 총구를 들이대고 트럭을 치우라고 명령, 토마스가 정당방위 차원에서 총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밀러 경관은 주택가 골목길을 막고 트럭을 주차한 토마스가 주민신고로 출동한 자신의 명령을 무시하고 총을 겨누었기 때문에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토마스의 가족은 그러나, 밀러가 먼저 총을 꺼냈다고 반박하고있다.
지난가을 셰리프국이 실시한 내사에서 밀러 경관이 생명의 위협을 충분히 느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으며 놈 말랭 킹 카운티 검사도 그를 기소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케빈 패거스톰 셰리프국 대변인은“이 사건은 모두에게 비극이지만 밀러 경관은 정당한 행위를 했다”며 셰리프국의 확고한 입장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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