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레시브, 자체 정비센터 마련
자동차 보험회사가 앞으로는 사고차량 수리도 직접 해줄 전망이다. 한인들도 많이 가입하고 있는 미 업계 3위의 ‘프로그레시브’보험사는 8일 연말까지 자체 수리센터 27곳을 오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는 보험 가입자 사고차량의 인스펙션과 수리는 물론 렌터카 소개 등 원스톱 클레임 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프로그레시브’는 지난 2년 동안 7개 도시에서 수리센터를 시험 운영했으며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사고 차량 수리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 고객들은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업계 2위인 ‘올스테이트’사는 사고차량 수리를 위해 지난 2001년 자동차 수리 체인을 매입했으며 ‘스테이트팜도 자동차 수리업소들과 제휴, 사고 차량 견적과 렌터카를 소개해준다.
‘파머스’는 지난 2001년부터 ‘헬프포인트’ 프로그램을 운영, 보험 가입자들이 톨프리 넘버로 사고를 알려올 경우 수리업소와 렌터카를 소개해주고 있다.
보험사들이 자체 수리센터를 마련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분별한 클레임과 사기성 사고를 차단,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것이다.
‘파머스’측은 자동차 수리와 관련 40%정도가 사기와 연루됐다고 파악하고 있을 정도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프로그레시브’와 같은 자체 수리 프로그램 도입이 확산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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