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연습라운딩을 마친 최경주는 경기 조건이나 플레이가 어제보다 좋았으나 아직도 퍼팅 라인을 읽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다음은 일문일답.
- 마지막 연습라운딩이었는데 어디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나.
▲아직도 퍼팅라인의 정확한 파악이 안 된다. 첫 이틀간 가장 고참인 잭 니클라우스와 치는데 아무래도 퍼팅을 아주 잘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그것을 잘 캐치해야 할 것 같다. 그런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니클라우스는) 고령으로 인해 거리상으론 다소 떨어지겠지만 풍부한 경험을 앞세운 숏게임은 굉장히 뛰어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운이 좋은 것 같다.
- 그린이 얼마나 어려운가.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지만 굉장히 어렵다. 오늘도 몇 홀에서 생각보다 브레이크가 훨씬 많이 먹는 것을 경험했다. 전체적으로 준비는 잘 마친 것 같다.
- 가장 어려운 홀은.
▲9번홀 그린이 상당히 어렵다. 또 13번홀(파5)은 오른쪽의 물 때문에 세컨샷을 무조건 그린 왼쪽으로 치는데 이 경우 그린의 슬로프 때문에 3번째 칩샷이 자칫하면 물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15번(파5)홀은 무조건 세컨샷으로 그린을 넘긴다고 생각하고 쳐야 한다. 오르막 퍼팅을 노린다고 홀 앞쪽을 노리다가 조금이라도 짧으면 볼에 스핀이 걸리기 때문에 물로 빠지기 십상이고 이렇게 되며 최하가 더블보기다. 지난해 비제이 싱이 이 홀에서 8타를 친 것도 바로 이 때문이었다.
- 16번홀에서 물수제비 뜨기로 팬들의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았는데 그런 샷을 전에도 해 본적 있나.
▲장난 삼아도 해본 적이 없다. 캐디가 매스터스의 전통이라고 알려줘서 어제와 오늘 연습라운드때 팬 서비스의 차원에서 시도해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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