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대학생·20대 회사원
뛰어난 교육·전원 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어바인 시에서 20대 한인 대학생 및 직장인들이 마약 혐의로 잇달아 검거되고 있다.
9일 오후11시20분께 어바인 경찰국은 수사관들은 가든그로브 시에서 이모(21·대학생)씨를 검거해 오렌지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어바인 지역 대학생들에게 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이씨가 소지하고 있던 300여알의 엑스터시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후 9시께 수사관들은 9시께 어바인 시 브라이언과 밀포드 인근에서 장모(26·디자이너)를 마리화나 소지 및 판매 혐의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 당시 장씨는 판매용 마리화나 4분의1 온스를 소지하고 있었다.
중독성이 강한 엑스터시를 소지했던 이씨에게는 2만5,000달러의 보석금이, 마리화나를 가지고 있었던 장씨에게는 1만달러의 보석금이 각각 책정됐다. 현재 오렌지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들은 11일 오전 하버 저스티시 형사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7일에도 오후 8시께 UC어바인 인근에서 여대생 김모(21)양이 마약류 소지 및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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