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번 상대 시즌 2번째 출전

홍명보(LA 갤럭시)가 12일 달라스 번을 상대로 메이저리그 사커(MLS) 시즌 2번째 경기에 나선다.
지난 5일 콜롬버스 크루와의 원정경기로 벌어진 시즌 개막전에서 졸전 끝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돌아온 갤럭시는 9일 칼 스테이트 풀러튼 타이탄 스테디엄에서도 멕시코 네카사 클럽에 1대4로 대패, 북중미 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홍명보는 이날 네카사와의 준준결승 1차전에서 경고누적으로 빠진 대니 케일리프의 자리를 메워 왼쪽 수비수로 출전했다가 발 빠른 후안 프랑코에 밀려 쩔쩔매다 경기종료 10분전 공격수 카를로스 루이스로 교체됐다. 홍명보는 이날 경기에 대해 “전혀 해 본 자리가 아니었던 탓에 매우 힘들었다”며 “미드필드에서 1차 걸러줬어야 하는데 전반적으로 팀 수비 조직력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갤럭시-번 경기는 오후 1시 ESPN2에서 중계된다.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