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종목에 12개 중·고교 한인학생등 800여명 참가
“한인 학생들이 스스로 팀을 조직하고 협동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 생활을 배우고 리더십을 길러 사회에 나가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올해로 6회째 밸리지역 청소년 올림픽(S.F. Valley Youth Olympics)을 주최하는 밸리한인학부모회(회장 유니스 최) 임원진은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갖는 체육대회의 의의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번 밸리지역 청소년 올림픽은 LA통합교육구의 후원으로 오는 19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리시다의 클리블랜드 고교(8140 Vanalden Ave.)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한인 학생들이 많은 밸리지역 고교 8곳과 중학교 4곳 등 총 12개 학교에서 8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 육상과 농구, 배구, 테니스 등 17개 종목의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밖에 태권도와 한국 전통무용 시범도 진행되며 각 종목 1, 2, 3위에 트로피와 메달, 종합우승팀에 우승기가 수여되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상품 추첨도 있게 된다.
또 이날 11시30분에는 교육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거행하며 이어 참가자와 학부모들에게 한국음식과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유니스 최 회장은 “처음에는 대회가 한인 학생 위주로 이뤄졌지만 지금은 참가 학생의 절반 가량이 비 한인 학생”이라며 “각 학교에서 한인 학생들이 리더 역할을 하며 협동심을 다지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90년 설립된 밸리한인학부모회는 매년 청소년 올림픽 이외에도 대학진학 세미나, 매그닛 프로그램 신청 보조, 대학탐방 프로그램, 선·후배 만남의 행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밸리한인학부모회는 이번 체육대회 당일 각 종목 심판을 맡아줄 한인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818)822-6500.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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