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봉하마을 생가 방문객들 비결 분석
LA 타임스 보도
‘산세의 정기를 받아 대통령이 되었다(?)’
LA타임스는 20일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방문객들이 많아진 최근의 풍속도를 보도하고 “이들은 풍수등 초자연적 힘이 대통령을 등장시켰다고 보고 있다”는 풍수열풍을 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봉하마을은 주말이면 하루 3,000명 가량의 인파가 대통령 생가를 찾는 바람에 입구의 외길이 넓혀지고 주차장 확보를 위해 마을 입구의 감나무 과수원이 없어지기도 했는데 노대통령이 소년시절을 보낸 방 3간의 소박한 농가를 방문한 일부 관광객들은 그의 정치적 성공을 집 뒤 산세의 덕으로 돌리고 있다.
타임스는 많은 한국인들이 풍수를 믿거나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태어난 곳과 조상이 묻힌 곳에 따라 성패가 달라진다고 보고 있다고 풍수열풍의 배경을 설명하고 아울러 봉화마을 사진사 김형수씨가 “이 산은 다른 산과 뭔가 다른 게 있다. 산그늘에서 자란 5명이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이중 4명은 성공한 정치인이 됐다는 것이 그를 확인시켜준다”고 한 말을 인용했다.
이 신문은 또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등 적어도 3명의 역대 대통령들도 정치적 운을 좋은 쪽으로 바꾸기 위해 부모의 산소를 이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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