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보건·의료정책등 정보 교환
전라남도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이 미국의 노인복지정책 파악 차 21일 LA시 노인국을 방문했다.
전라남도는 한국 내에서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전체인구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장혜숙 전남도청 사회복지과 여성국장을 대표로 한 시찰단 일행 10명은 라우라 트레호 LA시 노인국 국장으로부터 LA시 노인복지정책 전반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으며 노인국 실무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복지예산 규모, 노인국 조직 및 운영실태, 보건·의료정책 등에 관해 폭넓은 정보를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라우라 트레호 국장은 “LA시 노인인구는 50만 명에 달하나 한정된 예산과 인력 탓에 인종별 요구사항을 다 수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노인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미비점을 꾸준히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장혜숙 국장은 “한국에서도 이미 수년 전부터 노인복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질적으로 뒤지는 게 사실”이라면서 “한국 실정에 맞는 복지정책 수립을 위해 많은 것을 배워가겠다”고 말했다.
시찰단 일행은 이번 주말까지 오레건주 포틀랜드와 샌프란시스코 일대를 돌아본 뒤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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