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P 변압기 폭발…주유소·식당등 철시
23일 오전 8시24분께 할리웃 로메인과 바인 스트릿 교차로 인근 LA 수도전력국(DWP) 할리웃 지역 전력공급 시설에서 변압기가 폭발, 할리웃 일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사고현장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비상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할리웃 일대 1만8,000여가정 및 업소에 전원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신호등 작동이 안돼 출근길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렸다.
이날 변압기 폭발에 따른 화재로 유독개스가 뿜어져 나와 사고현장 인근의 한 초등학교는 학생들을 긴급 대피시키기도 했다. 또한 변압기 폭발현장 인근의 주유소, 식당등 비즈니스들이 철시, 금전적 손실도 발생했다.
LA 소방국 짐 웰스 대변인은 “사고가 난 시설에서 유독개스가 치솟아 인근 학교와 탁아시설에 대피령이 내려졌었다”면서 “기계 결함이 변압기 폭발의 1차 원인인 것 같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수도전력국은 긴급 복구작업에 들어갔으나 복구 완료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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