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에 자기그림 넣어줍니다
한인 마이클·준코 신 부부
현장서 직접 다자인·색칠
스트레스 해소-성취감 맛봐
초벌구이 도자기에 자신의 그림을 입힌 작품을 만들어주는 ‘컬러 미 마인’(Color Me Mine) 라치몬트점이 한달간의 새단장을 마치고 12일 재개장식을 가졌다.
세련되고 깔끔한 실내분위기는 새 주인인 한인 마이클(29)과 준코(30) 신 부부가 3월초부터 한달동안 밤을 새며 손수 고치고 보수해 만들어낸 작품. 얼마전 까지도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던 매장에 지금은 주중에는 하루에 25~30명, 주말에는 80명에 가까운 고객이 찾아오는 라치몬트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학생 출신으로 5년째 통관회사 세관 브로커로 일해온 마이클 신씨와 재일교포 출신으로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준코 신씨는 첫 비즈니스인만큼 ‘컬러 미 마인’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1~2시간동안 직접 디자인하고 색칠해가며 도자기를 만들다보면 스트레스가 해소돼 마음이 차분해지고 성취감도 맛볼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하는 마이클 신씨는 신씨는 어릴 때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았던데다 대학 때 데이케어센터 등에서 파트타임으로 4세짜리 어린아이들을 돌본 경험도 있어 ‘컬러 미 마인’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인다.
주요 고객층은 학교와 애프터스쿨 프로그램. “어린아이들이 학교 수업의 일부분으로 ‘컬러 미 마인’을 찾아 매장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비스크들 중 하나를 골라 색칠을 하고 구워내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면서 창조력을 기르게 된다”고 설명하는 신씨는 “때로는 고흐나 모네 등의 그림들을 보고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유명한 화가나 그림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가격은 도자기 한개를 만드는데 어른은 10달러, 12세 미만 어린이는 6달러이며 다양한 프로모션도 제공하고 있다. ‘컬러 미 마인’의 주소는 219 N. Larchmont Blvd. LA이며 문의는 (323)465-1680.
<라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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