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식품상협, 농무부-시티코프사 세미나
취급허가 있는
한인업소들
무료 머신설치
동부식품상협회(회장 황승용)는 6일 오전 11시 포모나의 풋힐 베버리지사 회의실에서 전자 푸드스탬프(EBT)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연방 농무부 푸드스탬프 담당관인 한인 조슬린 계씨와 연방농무부로부터 캘리포니아주 EBT 프로그램 보급계약을 체결한 시티코프사 관계자들이 나와 한인식품상 회원들에게 서류작성에서 기계작동에 이르는 EBT 프로그램에 관한 전반을 설명했다.
황승용 식품상협회 회장은 “오는 7월1일부터 실시되는 EBT 시스템과 관련해 얼마전 가주식품상협회 주최로 비슷한 내용의 세미나가 있었으나 거리,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불참했던 동부지역 한인식품상들이 많아 이날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자 베니핏 트랜스퍼’(Electronic Benefits Transfer)의 이니셜인 EBT 프로그램은 종전 종이로 된 푸드스탬프와 웰페어 체크 등 2가지 기능을 한꺼번에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크레딧 카드나 ATM 카드처럼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미 전국 40개 주에서 실시돼 호평을 받았으며 캘리포니아주에서도 LA를 제외한 14개 카운티에서 시범 실시된 끝에 합격점을 받아 7월부터는 LA카운티를 포함한 캘리포니아주 전역으로 확대 실시하게 됐다.
소매업자가 ‘골든스테이트 어드밴티지’로 명명된 가주 EBT 프로그램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농무부의 푸드스탬프 취급허가를 갖고 있어야 하며 농무부에서 시티코프를 통해 무료 배급하는 EBT 머신을 설치하거나 기존 사설업체의 POS(크레딧카드, ATM 머신)에 기능을 추가시키면 된다. 머신이 고장났을 때나 푸드스탬프 볼륨이 월 100달러 미만의 업체는 수동 바우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EBT 머신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기존 푸드스탬프 취급업소를 중심으로 배부된 계약서를 작성해 시티코프로 보내면 2주일 내 머신이 우송되며 다시 1~3주 후에 전화를 걸어 머신설치 및 작동법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5월중에 서둘러 신청한 업주에게는 시티코프 직원이 직접 방문해 설치를 해주고 작동법 교육도 해준다.
한편 이날 세미나 장소와 점심식사를 제공한 LA 동부지역 버드와이저 총판 풋힐 베버리지사 존 래버리어스 부사장은 올 들어 4월말까지 대형 식품업체들의 매출이 줄어든 데 반해 동부식품상 회원 업체들의 판매 볼륨은 자사 평균치인 1.5%와 같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스토어당 판매볼륨은 가주식품상 여러 챕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식품상협회는 풋힐사에 대한 답례로 한국 묘향산 풍경을 그린 동양화 액자를 제프 루이스 사장에게 전달했다.
<박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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