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1년 1억2,989만 5,000달러 벌어. 전체 대학 수익의 15%
뉴욕 맨하탄의 컬럼비아 대학이 자체 신기술 개발로 2001년도 기준 전국 대학 중 최고의 특허 로열티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 테크놀러지 매니저 연합회(AUTM)’가 최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 한해 동안 미 전국의 대학이 벌어들인 로열티 총 수익은 8억2,700만 달러. 이중 컬럼비아 대학은 전체의 15%를 차지하는 1억2,989만5,000달러의 수익을 올려 2위에 오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7,399만2,534달러보다 5,590만2,466달러를 웃돌아 확고한 1위를 자리 매김 했다.
컬럼비아 대학은 특히 생명공학연구업체에서 널리 사용 중인 유전공학 관련기술 특허면허로, MIT는 자체개발기술 사용권한 양도 대가로 받은 인터넷 업체 `아카마이’와 생명공학업체 `프레이시스 제약사’의 주식으로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뉴욕에서는 로체스터 대학과 뉴욕대학이 수익률 7위(2,958만9,000달러)와 9위(2,569만1,655달러)를 기록해 뉴욕에서만 3개 대학이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기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6,672만5,000달러)에 이어 플로리다 주립대학(6,207만7,749달러), 스탠포드 대학(3,875만5,000달러), 미시건 주립대학(3,005만1,523달러)이 3~6위를, 플로리다 대학(2,858만9,460달러)이 8위, 워싱턴 대학(2,502만7,192달러)이 10위에 올랐다.
한편 2001년도 미 전국 대학의 특허 로열티 수익은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던 2000년도 대비, 감소했으나 신기술 발명은 전년도(1만802건)보다 늘어난 1만1,259건을 기록했다. 특허신청 건수도 143개 대학에서 총 9,454개, 이중 특허면허 취득은 3,300개였으며 신기술 개발로 402개의 신생업체가 창출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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